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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74.1조 원, 영업이익 10.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무려 1,46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인해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DRAM은 B/G 5%와 ASP 19% 상승, NAND는 B/G -2%와 ASP 2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HBM 매출은 50% 중반 QoQ 상승하였고, 서버 DRAM 역시 수요 증가에 힘입어 80% 중반 QoQ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
파운드리 사업부는 이번 분기 적자를 크게 축소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엑시노스 2400과 3 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W1000의 수요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반기부터 엑시노스 2400이 북미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신제품 갤럭시 S25에 엑시노스 2500 탑재 가능성을 기대하게 합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82.8조 원, 영업이익은 12.9조 원으로 예상되며,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반기 전통적인 IT 세트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SDC와 MX 사업부의 실적도 견조할 전망입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9,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83,9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9.9%입니다 12.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형주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전략은 더욱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