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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팅힐

알리야2047 2023. 8. 21. 18:21

줄거리 

영화 노팅힐은 '위크엔드 인 파리'의 로저 미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노팅힐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가

우연히 유명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혼남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웨스트 런던의 '노팅 힐'에 사는 소심한 남자입니다.

역시 독신인 괴짜 친구 스파이크 (리스 이 판)와 함께 살고 있는

그는 노팅 힐 시장 한쪽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여행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미래에 대한 포부나 설계는 사치에 불과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애너 스콧(줄리아 로버츠)이

우연히 그의 서점으로 들어와 책을 사가자

잠깐 동안에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몇 분 뒤 오렌지 주스를 사서 돌아오던 그는 길 모퉁이를 돌던 안나와 부딪혀

그녀에게 주스를 쏟고 맙니다.

윌리엄은 근처에 있는 그의 집으로 그녀를 안 해하여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합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받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키스를 잊지 못합니다.

 

며칠 후 안나는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윌리엄을 초대합니다.

마침 안나가 여러 매체의 기자들과 인터뷰 중이라 그녀의 매니저는 윌리엄을 기자로 오인하게 되고,

그가 그녀에게 기자인 척 마주 않아 엉뚱한 질문들을 해대자 그녀는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매니저의 눈을 피해 윌리엄의 여동생 생일 파티에 함께 가기로 약속합니다.

생일파티에 온 안나를 본 친구들은 처음엔 아예 못 알아보거나

안나 스콧과 비슷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가,

그녀가 진짜 안나이고 대스타인 것을 깨닫고 함성을 지릅니다.

 

파티 후, 산책을 하던 안 나와 윌리엄은 더욱 가까워지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안나가 윌리엄을 자신의 호텔로 데리고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녀의 방에는 뜻밖에도 미국에서 갑자기 찾아온 그녀의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녀가 어쩔 줄 몰라하자 윌리엄은 자기가 룸 서비스하러 온 직원이라고 얼버무린 후 돌아서 나오게 됩니다.

 

그를 위로하려는 친구와 가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안나를 향한 그리움을 지울 수 없게 됩니다.

반년이 지난 후, 그녀가 윌리엄 앞에 다시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녀가 무명시절 찍었던 누드 사진들이 신문 1면에 공개되어

그녀의 인기는 물론 그녀 자신에게 커다란 상처를 준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윌리엄은 사건이 잠잠해질 때까지 그녀를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록 배려합니다.

하지만 룸메이트 스파이크 때문에 그녀가 머문다는 소문이 퍼지고,

사실을 캐묻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옵니다.그녀는 윌리엄이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에

일을 꾸몄다고 오해하고 배신감에 화를 내며 떠나 버립니다.

 

시간이 지나 그녀가 다음 영화 촬영차 영국에 들른 것을 알게 된 윌리엄은 촬영장으로 찾아갑니다.

그녀와의 오해를 풀기를 바라며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지만,

그녀가 동료배우에게 윌리엄과의 관계를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그녀를 잊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윌리엄을 찾아온 안나는 그것이 오해였음을 말하고 자긴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그녀와의 현실적인 조건 차이를 극복할 자신이 없어서 더는 상처받기 싫다고 거절합니다.

 

안나는 상심 하지만 윌리엄의 입장을 이해하고 뺨에 키스를 한 후 떠납니다.

윌리엄은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느낌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안나를 놓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급히 안나에게 갑니다.

 

안나는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그는 다시 한번 기자인 것처럼 그녀에게 질문을 하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자신에 대한 그녀의 사랑도 재확인하게 됩니다.

 

윌리엄이 먼저 "윌리엄 씨와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할 생각은 없나요?"라고 묻고,

안나는 고민하지만, "네, 없어요"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포기하지 않고

"만약 윌리엄 씨가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인정하고 용서해 달라고 한다면요?"

이에 안나는 놀라며 생각을 가다듬고 "네, 좋아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에는 얼마나 더 있을 신 건가요?"라는 질문에 "평생"이라고 답합니다.

 

다른 기자들은 뜻밖의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하다가 뒤늦게 사태 파악을 하고

흥분해서 두 사람의 사진을 찍고 질문을 퍼붓습니다.

 

둘은 마침내 결혼하고,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는 윌리엄과

그런 윌리엄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임신한 안나를 비추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로맨틱 영화 중에서도 걸작품이라고 손꼽을 수 있습니다.

1999년에 나온 영화지만, 지금 봐도 사랑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강력 추천 드립니다.

 

영화 속 명대사

Probably bset no to tell anyone about this. 아무에게도 얘기 안 했으면 좋겠어요.

 

Right. Right, no one. 그럼요. 아무에게도 안 할게요.

 

I'll tell myself simetimes, but, don't worry, I won't believe it.

가끔 저 자신에겐 말하겠지만, 걱정 마세요, 저도 안 믿을 거예요.

 

Don't forget, I'm also just a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

잊지 말아요. 나도 한 남자의 사랑을 바라며 그 사람 앞에 있는 여자라는 걸요.

 

Anna, how long are you intending to stay here in Britain?

안나, 영국에 얼마나 있을 예정이죠?

 

Indefinitely. 무기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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