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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 (1990)

알리야2047 2023. 5. 7. 21:47

귀여운 여인 영화 줄거리

귀여운 여인

귀여운 여인 영화 줄거리 귀여운 여인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은 게리 마샬이 감독하고 배우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랄프 벨라미, 제이슨 알렉 산더, 로라 산 지아코모, 헥터 엘리존도 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지난 1990년 9월 15일 개봉되었습니다. 14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서 북미에서만 1억 7천만 달러, 세계적으로 4억 6349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으며, 당시 신인 배우였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대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리처드 기어 같은 경우 이미 <사관과 신사>, <브레드레스>라는 여러 영화로 알려진 배우였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나 두 배우에게도 이 영화 흥행을 넘어선 작품이 없을 정도입니다. 원래 멕 라이언이 여주인공을 맡을 뻔했으나 본인이 거절하여, 이름 없던 무명의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가 맡아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버렸고, 이후 멕 라이언은 두고두고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작자인 게리 W. 골드스틴에 따르면 처음부터 줄리아 로버츠를 주연 배우로 고려했으며, 단지 당시 줄리아 로버츠가 무명이었던 탓에 영화사에선 보다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을 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돌고 돌아 여주인공 자리는 줄리아 로버츠에게 돌아갔습니다. 제작진들은 처음부터 남자 주인공으로 리처드 기어를 점찍어 뒀었고, 그에게 캐스팅 제의를 보냈는데, 아직 각본이 수정되기 전의 남자 주인공은 인성이 개차반인 캐릭터였던지라 리처드 기어는 완고하게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너무 무명이라 거절한 이유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 리처드 기어는 출연했던 영화들의 흥행이 연거푸 실패했던 탓에 차기작 선택에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판권이 디즈니로 넘어가고 각본이 수정되면서 남자 주인공이 로맨티시스트로 변모하자 출연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출연을 결정하던 날 줄리아 로버츠가 찾아와 리처드 기어를 설득했던 것도 한 몫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리처드 기어)는 망해가는 회사를 사들여 조각조각 나누어 파는 일을 하는 부유한 사업가로 일에 있어서만 틈 철두철미하고 냉정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사업차 로스앤젤레스에 갔다가 거기서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이라는 매춘부를 만나 하룻밤을 지냅니다. 그는 비비안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에 매력을 느껴 일주일 동안 자신과 같이 지낼 것을 제안합니다. 비비안은 에드워드가 준 돈과 호텔 지배인의 도움으로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신합니다. 이렇게 비비안이 매춘부의 티를 벗고 점차 우아한 여인으로 면모 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여자들은 자기 일인 양 흥분하고 즐거워합니다. 특히 비비안이 에드워드가 준 카드를 마구 긁어대며 이른바 명품을 싹쓸이하는 장면은 대리 만족을 넘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합니다. 비비안을 멋진 귀부인으로 변신시킨 에드워드는 그녀에게 상류사회의 생황을 체험하게 하는데, 그중 하나가 비행기를 타고 오페라를 보러 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본 오페라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라>입니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렛타와 순진한 프로방스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입니다. 많은 오페라 중에 왜 <라 트라비아라>를 골랐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인공 비올렛타의 처지와 비비안의 처지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매춘부는 입에 키스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깨며, 깊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비비안을 계쏙 만나고 싶어진 에드워드는 아파트, 자동차 등의 편안한 생활을 제안하지만, 사랑에 빠진 비비안은 어릴 적 상상 속 자기는 마녀에게 잡힌 공주였고 백마 탄 왕자가 탑으로 올라와 구해줬지만 한 번도 꿈속의 기사는 아파트를 사준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일정을 마친 에드워드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기 전 진심으로 비비안을 향한 사람을 깨닫게 되고 호텔 총지배인 톰슨의 귀띔과 리무진 기사의 친절로 비비안에게 향하게 되고 고소 공포증을 이기고 올라간 계단에서 키스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가 처음 쓰였을 때의 결말은 엄청나게 암울했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에드워드가 비비안을 처음 만났던 더러운 골목에서 3천 달러를 쥐어준 채 떠나 버리고 비비안은 자신의 가정을 몰락시킨 남자의 더러운 돈이란 이유로 떠나가는 에드워드를 향해 던져버리지만 이내 다시 그 돈을 비굴하게 줍습니다. 이후 버스 안에서 친구 키트에게 그 돈으로 디즈니 랜드에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씁쓸하게 끝나는 내용이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 때문에 출연 여부를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처음 영화를 추진했던 영화사가 문을 닫고 이 시나리오가 디즈니로 넘어가고 게리 마샬이 시나리오를 다듬은 후 영화의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줄리아 로버츠의 매력과 남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는 리처드 기어와의 로맨틱 러브 스토리를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과거의 사랑 추억이 돋아나고 애틋한 사랑 감정을 다시 한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큰 입도 이 영화를 보시면 적용이 되고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공주를 구한 왕자는 그다음 어떻게 되지?" "그다음에는 공주가 왕자를 구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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